故김지훈, 황혜영 자책감 한 구석 "지금도 실감 안 나"
입력: 2016.06.01 06:37 / 수정: 2016.06.01 06:37

故김지훈 그리움.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가수 김지훈의 이야기가 나왔다. /남윤호 기자
故김지훈 그리움.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가수 김지훈의 이야기가 나왔다. /남윤호 기자

고 김지훈, 투투 완전체 모이니 더 그리운 이름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이 세상을 떠난 김지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황혜영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투투 오지훈 유현재와 함께 출연해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고 김지훈이 꿈에 나왔는데 정말 밝은 얼굴이더라"며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우현이 부르는 김지훈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황혜영은 지난 2014년 11월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그때 (김지훈)사망 소식을 몰랐다. 만삭이어서 거동을 못할 때였다"고 죄책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실감이 안 났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다. 예전 1990년대 활동하던 친구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나서 혼잣말을 하게 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김지훈은 그 때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 중 유일하게 연락하던 친구였다. 그런데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연락이 뜸해져 미안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우울증을 호소하다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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