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조니 뎁 폭력 증언. 배우 엠버 허드(사진)가 남편 조니 뎁으로부터 맞았다는 사진을 제출했다. /TMZ 홈페이지 캡처 |
엠버 허드, 조니 뎁과 이혼 사유는 폭행?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엠버 허드(30)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조니 뎁(53)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국외 매체 TMZ는 27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맞아 얼굴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며 반복적인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결혼 생활 내내 폭력을 가했다고 말했으며, 조니 뎁의 휴대전화로 맞았다는 증거 사진을 제출했다. 사진 속 엠버 허드의 오른쪽 이마와 눈 근처에는 심한 멍이 들었다.
법원은 조니 뎁에게 "엠버 허드 주변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또 엠버 허드가 가족들의 집에 머무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애완견을 조니 뎁으로부터 보호해 달라거나 조니 뎁에게 한 달에 약 5만 달러(5900만 원)를 지원하라는 엠버 허드의 요구는 기각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2일 이혼 소장을 접수하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로 알려졌지만, 조니 뎁의 폭행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해 2월 바하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니 뎁은 10년 넘게 동거한 바네사 파라디와 결별하고 엠버 허드와 결혼해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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