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논란·건강 이상, 연예계 날씨는 '천둥번개'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는 유독 좋지 않은 소식이 많았다. 슈퍼주니어 강인은 음주 사고를 내 팬들을 실망시켰고 이찬오는 지인과 어울린 동영상으로 인해 외도 논란에 휩싸였다. 또 그룹 엔소닉은 소속사와 연락을 끊은 후 잠적했고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유상무는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빅스의 라비와 레오는 멕시코에서 공연을 하다가 건강 이상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 음주 사고부터 외도 논란까지, 어두운 소식 이어져
강인, 음주 사고 내고 연예활동 중단=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음주 사고를 냈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 벤츠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주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강인은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다.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히며 그가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오, 외도 논란 휩싸여=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셰프 이찬오(31)가 한 여성과 다정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이찬오는 외도 논란이 휩싸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지난 24일 <더팩트>에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이 이찬오인 건 맞다. 하지만 외도는 절대 아니다.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이찬오의 오랜 친구로 김새롬과도 알고 있는 사이다"고 밝혔다. 이후 김새롬은 본인의 SNS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찬오 셰프와 나 괜찮다. 걱정해줘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성폭행 혐의' 유상무,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방송인 유상무(35)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난 23일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외.개.인'(이하 '외개인')에서 잠정 하차한 데 이어 tvN '코미디 빅리그' '렛츠고 시간탐험대3' 역시 더 이상 출연하지 않게 됐다. 유상무는 18일 오전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입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여파로 유상무는 당분간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 빅스 건강 이상·엔소닉 잠적, 아이돌 팬 '심쿵'
아이돌 그룹 엔소닉, 멤버 전원 잠적=그룹 엔소닉 멤버 전원이 잠적했다. 엔소닉 측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후 <더팩트>에 "엔소닉이 7~8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에 현재 추후 모든 스케줄이 취소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17일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 계약 취소에 대한 사항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빅스 레오·라비, 건강 이상으로 멕시코 공연 중단=그룹 빅스 멤버 레오(26·본명 정택운)와 라비(23·본명 김원식)가 멕시코 현지 공연 중 건강 이상 신호를 느끼고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식 팬카페에 "레오와 라비가 공연 장소가 고지대인 점과 공연장의 열기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더 이상 무대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알렸다. 또 "레오와 라비는 공연장에 대기하고 있던 현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태"라고 공지했다. 이후 레오와 라비는 건강을 되찾고 스케줄을 재개했다.

◆ 결혼·계약 해지, ★들의 새로운 시작
신성록, 연하의 재원과 결혼=배우 신성록(33)이 '품절남'이 된다. 신성록은 다음 달 중순 미모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연하의 일반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 지인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화촉을 밝힌다. 결혼 후 신성록은 오는 7월 공연되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에 출연할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이해인·이수현, 전 소속사와 계약 해지 합의=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수 연습생 이해인과 이수현이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취하한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전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가 원만하게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양측은 오랜 대화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고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앞서 이해인과 이수현은 지난 4일 전속계약 기간과 계약 범위 등을 문제 삼아 S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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