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김병지·배구 문성민, '슛포러브' 통해 소아암 기부금 마련
입력: 2016.05.25 10:32 / 수정: 2016.05.25 10:32

배구로 축구하기? 축구선수 김병지와 배구선수 문성민이 슛포러브를 통해 소아암 기부금 마련에 동참했다. /비카인드 제공
배구로 축구하기? 축구선수 김병지와 배구선수 문성민이 '슛포러브'를 통해 소아암 기부금 마련에 동참했다. /비카인드 제공

5:5 무승부…훈훈한 종료

[더팩트|권혁기 기자] 축구 선수 김병지와 배구 선수 문성민이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서 소아암환아들의 기부금을 마련을 위한 이색대결을 펼쳤다.

24일 슛포러브 공식 SNS를 통해 축구 선수 김병지와 배구 선수 문성민이 '창과 방패'란 타이틀로 펼친 이색대결의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2015-16시즌 리그 MVP에 빛나는 문성민 선수의 스파이크 서브를 K-리그의 산 역사로 불리는 대표 수문장 김병지 선수가 막아내는 이번 대결을 위해 한준희 현(現) KBS 축구 해설위원이 현장 중계를 맡아 긴장감을 더했다.

축구의 페널티킥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결은 초반 김병지 선수의 몸을 아끼지 않는 선방으로 우위를 점하는 듯 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문성민 선수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연속으로 네트를 가르며 최종 스코어 5:5를 기록해 이날의 대결을 사이 좋게 마무리 했다.

대결 이후 김병지 선수는 "이번에 경험한 이색적인 대결로 축구 실력을 쌓는데도 도움이 된 것 같아 즐거웠고, 좋은 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비카인드(bekind) 김동준 대표는 "각자의 종목에서 레전드 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가 이번 임파서블 미션을 위해 최선을 다해 대결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즐거운 기부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 비카인드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한 이번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들은 두 사람의 공동의 이름으로 소아암-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기금 300만원을 적립해 소아암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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