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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팀' MC 이창명(위). 그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KBS 제공 |
이창명, '드림팀' 결국 하차·통편집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창명이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이하 '드림팀')에서 결국 하차한다.
'드림팀' 김영도 CP는 29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창명은 앞으로 '드림팀' 녹화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며 "이창명을 배제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CP는 "이창명의 녹화분이 이번 주까지 방송된다. 이창명이 등장하는 부분은 방송에서 편집을 할 거다.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명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포르셰를 몰고 가다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이를 전면 부인했으나 조사 후 결국 관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에 따르면 운전할 당시 이창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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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팀'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이창명(위). 그는 '드림팀'의 유일한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KBS 제공 |
이창명은 음주운전 파문으로 결국 '드림팀'과도 완전 결별하게 됐다. 이창명은 '드림팀'의 진행을 맡아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시즌 1, 2009년부터 올해까지 시즌 2의 MC로 활약해왔다. 그야말로 '드림팀'의 상징 같은 존재나 다름없다. 하지만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며 불명예스럽게 프로그램에서 빠지게 됐다.
하지만 그의 KBS 출연 제재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김 CP는 "물론 대중의 정서도 고려해야 하지만 출연 제재 여부는 법적인 판결을 근거로 결정된다. 1~2개월 뒤 판결이 나오면 그때 이 부분에 대해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방송사 출연 제재 여부 역시 법적인 판결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래저래 이창명의 재판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