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의 신' 조재현, 절대 악인으로 변신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이어받을 비장의 카드는 '숨 막히는 복수극'이었다. 60분 동안 빠른 전개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에서는 무명이(최순석/천정명 분)와 김길도(조재현 분)가 악연으로 얽히게 된 사연이 펼쳐졌다.
어린 시절 자신을 때리는 아버지 밑에서 큰 김길도는 결국 아버지를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악인의 길을 걸어갔다. 자신의 비참한 인생에서 탈출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위조해서 사는 김길도는 앞길에 방해되는 건 누구든 손쉽게 죽여버렸다.
그런 김길도가 만난 건 국수에 미친 하정태(노영학 분)였다. 산속에 외롭게 살고 있던 하정태는 김길도를 받아줬지만, 김길도는 하정태를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하정태로 신분까지 위조했다. 특히 하정태의 궁중꿩메밀 국수 비법을 가로채 유명 국수집의 후계자 자리에 입성하며 완벽하게 다른 삶을 살아간다.

몇 년이 흐른 뒤, 부유하게 살고 있던 김길도는 자신을 찾아온 하정태의 아내 최옥심으로부터 하정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길도는 그 길로 하정태의 집을 찾아가 일가족을 몰살시킬 계획으로 불을 질렀다. 절벽에서 추락한 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아내·아들과 소박하게 살고 있었던 하정태는 그렇게 김길도에 의해 목숨마저 잃게 됐다.
한편 하정태의 보호 아래 홀로 살아남은 아들 최순석은 보육원에 들어갔고, 무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부모를 죽인 원수 김길도를 향한 복수를 꿈꾸며 살아갔다. 방송 말미에서는 무명이 보육원에 봉사하러 온 김길도를 보고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임을 알아채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국수의 신' 첫 방송은 7.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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