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룹 초신성 건일이 26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그는 팬들의 배웅에 긴장 가득한 표정을 풀고 미소 지었다. /남윤호 기자 |
초신성 건일, 입대 현장까지 와준 팬들에 '미소 한 가득'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그룹 초신성 건일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수많은 팬들의 배웅에 긴장된 표정을 풀고 미소 지었다.
건일은 26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대에 팬들의 배웅을 뒤로하고 입소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후 자대배치를 받는다.
이날 입대 현장에는 건일의 일본 팬들을 실은 관광버스가 여러 대 등장했다. 수많은 팬들이 버스에서 내렸고 그를 기다렸다.
건일은 트렌치코트부터 바지와 구두까지 검정으로 맞춘 옷차림으로 차에서 내렸다. 그는 날씨가 더운지 외투를 벗고 배웅을 나온 팬들에게 다가갔다. 다소 긴장된 표정이던 건일은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수많은 초신성의 일본팬들. 그룹 초신성 건일이 수많은 팬들의 배웅을 뒤로하고 입대했다. /남윤호 기자 |
잠시 후 건일은 '입영 167'이라 적힌 비표를 가슴팍에 달고 다시 등장했다. 그는 연신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취재진에게도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입대 현장에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현했다.
건일은 입대 직전 트위터에 일본어로 "이제 들어가는데 잘 다녀오겠다. 밀키 웨이(초신성 팬클럽)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건일은 지난 2007년 데뷔한 초신성의 멤버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혼' '근초고왕' '해운대 연인들'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넓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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