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목소리만 출연 이창명. 방송인 이창명이 교통사고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MC를 맡고 있는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에 목소리와 손만 출연했다.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 방송 캡처

제작진, 최대한 편집으로 출연진 위주 방송

[더팩트｜권혁기 기자] 억대 포르셰 카이엔을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고 곧바로 현장을 떠나 '사고 후 조치 의무'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방송인 이창명이 진행하는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손과 목소리만 출연했다.

앞서 KBS는 이창명의 '출발 드림팀2' 분량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24일 오전 10시50분 방송된 '출발 드림팀2'에서 이창명의 전체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목소리와 출연진에 마이크를 건네는 이창명의 손만이 보일 뿐이었다.

이날 '출발 드림팀2' 최종 우승은 ATT 유정이 차지했다. 스포츠트레이너이자 보디빌더인 심으뜸과 결승에서 만난 유정은 파워보다 스피드로 승부해 우승했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 20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포르셰를 몰고 가다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아 차가 크게 파손됐다. 그러나 이창명은 사고 직후 곧바로 현장을 떠났고 대신 매니저가 수습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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