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오늘부터 대학생' 논란 속 출발…진정성 보여줄까
  • 이채진 기자
  • 입력: 2016.04.23 19:07 / 수정: 2016.04.23 19:07
다시 대학생 된 장도연 장동민 박나래 탁재훈(왼쪽부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서 네 사람은 백팩과 학생증으로 대학생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병희 기자
다시 대학생 된 장도연 장동민 박나래 탁재훈(왼쪽부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서 네 사람은 백팩과 학생증으로 대학생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병희 기자

사과의 장이었던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에서 뭉쳤다. 웃음에 있어서 만큼은 믿고 보는 '사기 캐스팅'이지만, '오늘부터 대학생'의 출발은 순탄치 않은 편이다.

1회밖에 방송되지 않은 시점에 대학 내에서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수업에 방해된다는 항의가 생겼고, 출연진 가운데 장동민은 최근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조롱하는 듯한 개그로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는 사과의 장이 됐다. 이날 '오늘부터 대학생' 이성수 PD는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더욱 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개그맨 장동민은 "대단히 죄송하다.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논란의 기자간담회 속 빛난 탁재훈 입담. 이날 탁재훈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전달했다. /문병희 기자
논란의 기자간담회 속 빛난 탁재훈 입담. 이날 탁재훈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전달했다. /문병희 기자

사과와 반성이 이어지자 기자간담회 역시 침체된 분위기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그 속에서 생기를 불어넣은 건 탁재훈이었다. 자숙 후 복귀한 탁재훈 역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장동민을 향해 돌직구를 날림으로써 현장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함께 도예과에 입학한 장동민이 나보다 훨씬 도자기를 집중력 있게 잘 만들더라. 사실 그런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동민은 지금 도자기에 집중해야할 때고, 본인이 다른 생각을 하고 싶어도 그럴 상황이 안 된다. 도자기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는 말과 더불어 "내가 3년 전에 도자기 시작했으면 지금 전시회하고 난리 났다"는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 탁재훈은 "장동민의 예능감은 나무랄 부분이 없다. 다만 입조심만 해주면 편안한 길을 갈 텐데. 개그 욕심을 못 이겨서"라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안타까운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논란 속에 시작된 기자간담회는 웃음으로 마무리됐지만, 방송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제작진과 장동민이 직접 내뱉은 말을 제대로 지킬 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오늘부터 대학생'은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연예인들이 학교에 재입학해 20대를 추억하며 캠퍼스를 누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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