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솔로' 정은지, 데뷔 5년 만에 다시 신인으로
입력: 2016.04.19 10:00 / 수정: 2016.04.19 10:00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발매한 정은지. 이날 정은지는 에이핑크 메인 보컬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을 보여줬다.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발매한 정은지. 이날 정은지는 에이핑크 메인 보컬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을 보여줬다.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첫 솔로 데뷔' 정은지, 긴장감에 깜짝 실수도…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앰프 라이브 클럽에서 열린 1집 미니 앨범 '드림' 음감회에서 정은지는 자신의 이름 앞에 신인이라는 단어를 붙이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날 정은지는 '신인'답게 조금은 긴장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앨범 수록곡을 소개하는 시간에 '사랑이란' 곡을 기억해내지 못해 당황하다가 오히려 취재진을 향해 알려달라고 부탁한 것. 질문을 하는 정은지도, 질문에 대답하는 취재진도 웃음이 터지긴 마찬가지였다.

믿고 듣는 솔로 가수 탄생. 이날 정은지는 하늘바라기 홈 사랑은 바람처럼 등의 무대를 펼쳤다.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믿고 듣는 솔로 가수 탄생. 이날 정은지는 '하늘바라기' '홈' '사랑은 바람처럼' 등의 무대를 펼쳤다.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그러나 보컬리스트로서 마이크를 잡은 순간에는 한치의 실수도 없었다. 정은지는 음악에 푹 빠진 채 오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했고, 그 속에는 여유로움까지 묻어났다.

사실 정은지의 '신인 데뷔'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드라마 OST와 여러 가수와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특출난 가창력을 인정받아왔기 때문이다.

조금 늦은 만큼 정은지는 첫 솔로 앨범에 더욱 공을 들였다. 전 수록곡을 직접 코러스 했고, 타이틀곡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정통 발라드부터 포크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에이핑크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위로'라는 의미있는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이날 정은지는 "앨범 명이 '드림'이다. 꿈이 담긴 앨범이기도 하고 여러분께 내가 가진 마음을 '전해드린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그의 말처럼 본인에게도 5년을 기다린 팬들에게도 기분 좋은 꿈같은 앨범이 될 듯하다.

한편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드림'에는 모두 6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어쿠스틱 기타와 정은지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를 향해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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