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유성은, '뽕필' 완전히 뺀 '네박자' 열창
입력: 2016.04.16 19:01 / 수정: 2016.04.16 19:01
김경호에 아쉽게 패한 유성은. 가수 유성은이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송대관의 네박자를 편곡해 불렀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김경호에 아쉽게 패한 유성은. 가수 유성은이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송대관의 '네박자'를 편곡해 불렀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유성은, 명곡판정단 사로잡은 애절한 '네박자' 편곡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가수 유성은이 송대관의 트로트를 애절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유성은은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작사가 김동찬 편에서 송대관의 '네박자'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김경호가 걸그룹 마틸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상황에서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날 유성은은 넓은 소매가 달린 셔츠에 몸에 달라붙는 트임 치마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색소폰 소리가 주가 되는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는 백업댄서들의 등장과 함께 섹시한 분위기로 고조됐다.

그의 무대는 트로트인 원곡을 전혀 느낄 수 없는 편곡이었다. 반주가 화려하지 않아 유성은의 목소리가 더 잘 들렸고 애절함은 더해졌다. 그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에 명곡판정단은 감탄했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감상한 정재형은 "이 노래가 이렇게 마음 아픈 가사였는지 몰랐다"고 칭찬했다. 김태우는 "우리가 느낀 것을 판정단이 느꼈다면 김경호를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김경호의 421점은 높은 벽이었다. 유성은은 아쉽게 김경호의 2연승 길을 내주며 탈락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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