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의 반격!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이 영세 상인들이 증인으로 나서자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
갑을관계 논란 시의성과 똑 맞은 에피소드 눈길
[더팩트|권혁기 기자] 박신양이 가진 자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하 '조들호')에서 조들호(박신양 분) 변호사는 '할매 감자탕' 명도소송에서 영세상인의 변론을 맡았다.
조들호는 마이클 정(이재우 분)에게 세입자들이 계약이 끝나기 전에 나가겠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마이클 정이 "장사가 안됐나 보다"라고 하자 조들호는 "그쪽에서 물 끊고 전기 끊고 용역들 데려다 영업을 방해하니까 그런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이은조(강소라 분) 변호사가 "추측성 발언일 뿐"이라고 하자 조들호가 증인석에 서달라고 부탁했던 상인들이 나타나 감동을 줬다.
"가진 자들의 횡포에 농락 당하지 않도록!" 박신양이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가진 자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
증인들의 증언에 이어 박신양은 재판장 이준강(정규수 분)에게 "가진 자들의 횡포에 농락 당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방청객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네티즌들은 "박신양 진짜 연기 대박" "속이 시원한 사이다 같은 연기였다" "갑에 대한 횡포에 을의 반격, 현실에서도 일어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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