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김민석, 실제 부산 출신 "사투리 설정? 김은숙 작가의 배려"
입력: 2016.04.09 22:27 / 수정: 2016.04.09 22:27
김민석, 태후 속 김일병과 싱크로율 100%. 9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배우 김민석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2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김민석, '태후' 속 김일병과 싱크로율 100%. 9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배우 김민석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2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김민석 "김은숙 작가님 짱"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배우 김민석이 '태양의 후예' 속 김기범 캐릭터와 관련된 비화를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김민석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석은 "김기범 일병처럼 실제로 사투리를 쓰냐"는 질문에 "부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일병 캐릭터는 원래 부산 출신으로 설정된 게 아니었다. 김은숙 작가가 캐스팅된 이후 나를 따로 불렀다. 편하게 놀게 해주려고 바꿔주셨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민석은 카메라를 향해 "작가님 짱"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애교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극 중 취사병 역할로 나오는 김민석은 실제로도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석은 "호텔 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주방에서 한 5년 동안 일했다. 일식을 전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석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양아치형들과 어울렸던 과거를 청산하고 서대영(진구 분)을 따라 입대한 김기범 일병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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