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기상청] 공민지 탈퇴부터 장동민 논란까지, 이번 주는 '흐림'
입력: 2016.04.10 05:00 / 수정: 2016.04.08 16:01
2NE1을 탈퇴한 공민지. 그는 7년 간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더팩트 DB
2NE1을 탈퇴한 공민지. 그는 7년 간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더팩트 DB

비 내리는 날씨처럼 우중충한 이번 주 연예계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 날씨는 유독 흐렸다. 공민지가 그룹 2NE1을 탈퇴했고 tvN '코미디 빅리그'의 장동민은 이혼가정 자녀를 조롱하는 개그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 소년공화국 민수는 부상을 입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좋은 소식을 알린 스타도 있었다. 오상진은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신현준은 아들을 얻어 아빠가 됐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소년공화국 민수. 그는 안무 연습을 하다가 정수리가 찢어졌다. /유니버셜 뮤직 제공
머리에 부상을 입은 소년공화국 민수. 그는 안무 연습을 하다가 정수리가 찢어졌다. /유니버셜 뮤직 제공

◆ 공민지 탈퇴-소년공화국 부상, 아이돌계는 '천둥번개'

공민지, 그룹 2NE1 탈퇴=가수 민지(22·본명 공민지)가 그룹 2NE1에서 탈퇴했다. 지난 5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블로그에 '공민지가 더 이상 2NE1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관계자는 "YG는 올해 5월 5일 2NE1의 계약 종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1월 2NE1 멤버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와 2NE1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지만 아쉽게도 공민지는 뜻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년공화국 민수, 안무 연습하다가 부상=그룹 소년공화국의 멤버 민수(22·본명 김민수)가 머리 부상을 당했다. 민수는 지난 5일 안무 연습을 하다가 천장에 머리를 크게 부딪혀 정수리가 찢어졌다. 이후 응급실로 급히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머리를 다섯 바늘 정도 꿰맸으며 다행히 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치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개그 코너 충청도의 힘. 이 코너에서 장동민은 이혼가정 자녀를 조롱하는 대사를 해 논란이 됐다. /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 화면 캡처
최근 논란이 된 개그 코너 '충청도의 힘'. 이 코너에서 장동민은 이혼가정 자녀를 조롱하는 대사를 해 논란이 됐다. /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 화면 캡처

◆ 장동민, 이혼가정 자녀 조롱으로 구설수 '흐림'

'코빅' 장동민, 이혼가정 자녀 조롱 개그로 논란=개그맨 장동민(36)이 경솔한 개그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장동민은 이혼가정의 자녀로 설정된 캐릭터에게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너는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 등의 발언을 했다. 이는 이혼가정 자녀에 대한 조롱으로 비쳐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CJ E&M 측은 6일 오후 "방송을 보고 상처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했고, 논란이 확산되자 다음날 제작진은 즉각 공개 사과와 함께 코너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수지, 악성 루머 유포자와 악플러 고소=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21·본명 배수지)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미쓰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6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수지가 최근 악플을 작성하고 루머를 유포한 38개의 아이디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그동안 악플을 남기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가운데 일부를 고소했다. 관계자는 "고소 후 법적인 절차를 지켜볼 것"이라며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방심위, '태양의 후예' 욕설 대사에 권고 조치=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권고 조치를 받았다. 지난 6일 오후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진구(서대영 역)가 한 욕설 대사에 대해 심의했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에서 진구는 위기 상ㅡㄴ 황에 분노해 "이런 XX 그 XXX 당장 끌고 와"라며 욕설이 포함된 대사를 했고 이것이 논란이 돼 안건으로 상정된 바 있다.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이 장면이 제44조(수용수준) 제2항, 제51조(방송언어) 제3항을 위반했다는데 전원이 동의,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 결정을 내렸다.

<더팩트>가 포착한 오상진(오른쪽)-김소영의 데이트 장면. 두 사람은 모자를 써 얼굴을 가렸다. /마포=문병희 기자
<더팩트>가 포착한 오상진(오른쪽)-김소영의 데이트 장면. 두 사람은 모자를 써 얼굴을 가렸다. /마포=문병희 기자

◆오상진 열애·신현준 득남, 따뜻한 봄날처럼 기분 좋은 소식

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열애=방송인 오상진(36)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29)가 열애를 발표했다. 오상진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지난 5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오상진이 김소영 아나운서와 열애하고 있는 것이 맞다. 연인이 된 지는 1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상진이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 봐 매우 조심해왔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현준, 결혼 3년 만에 아빠 됐다=배우 신현준(48)이 아빠가 됐다. 신현준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럭키야 반가워. 고마워요. 우리 가족 많이 사랑하며 살자. 행복하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아기의 발도장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신현준 아내는 이날 오전 7시쯤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아내가 임신했다. 감동이다. 좋은 아빠가 되겠다.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겠다. 사랑한다"고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신현준은 지난 2013년 5월 12세 연하의 재미교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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