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착] '연인'오상진♥김소영 아나,'쿨'한 밸런타인 데이트 현장
입력: 2016.04.05 10:44 / 수정: 2016.04.05 16:38

오상진-김소영 커플의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지난 2월14일 오상진이 마포 B아파트에서 자신의 차(BMW X6)를 타기 위해 연인 김소영과 이동하면서 오붓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마포=문병희 기자
오상진-김소영 커플의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지난 2월14일 오상진이 마포 B아파트에서 자신의 차(BMW X6)를 타기 위해 연인 김소영과 이동하면서 오붓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마포=문병희 기자

[더팩트|강일홍 문병희 기자] MBC 아나운서실 선후배 방송인 오상진(36)과 아나운서 김소영(28)이 '쿨'하게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외부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길거리 스킨십은 없었지만 둘 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상대에게 온전히 투자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오상진과 김소영 커플은 여의도 식당가와 커피숍 등에서 함께 식사하고 차 마시는 장면을 거리낌 없이 노출, 종종 목격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드라이브와 뷰티숍 데이트를 하며 둘 만의 달콤한 시간을 즐겼다. <더팩트>는 방송가에 나도는 두 사람의 연인 소문을 추적하기 위해 취재에 나서 이들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했다.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밸런타인데이, 이날 오상진은 마포 B아파트(현재는 이사)에서 자신의 차(BMW X6)를 타고 나와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상암동 MBC 사옥으로 이동했다. 사전 약속이 된 듯 김소영은 MBC 건물에서 걸어나와 길거리에 대기중인 오상진의 차에 망설임 없이 올라 탔다. 처음 차를 타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행동으로 보였다.

밸런타인데이 연인.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한 한 뷰티숍(미용 마사지샵으로 추정)에서 3시간 남짓 시간을 보냈다. /문병희 기자
밸런타인데이 연인.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한 한 뷰티숍(미용 마사지샵으로 추정)에서 3시간 남짓 시간을 보냈다. /문병희 기자

상암동에서 김소영 아나운서를 픽업해 여의도 KBS 별관쪽으로 이동한 오상진은 미리 예약해둔 E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여의도의 식당가에서 단둘이 점심 및 저녁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옮긴 코스는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한 한 뷰티숍(미용 마사지샵으로 추정)으로, 여기서 3시간 남짓 시간을 보냈다. 이날 데이트는 오상진이 김소영의 일산 아파트(고양시 덕양구)까지 차로 바래다 주고 돌아오는 걸로 마무리됐다.

밸런타인데이를 둘 만의 시간으로 함께 보낸 이들은 이동 중인 승용차 안에서도 줄곧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저녁 7시께 김소영의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뒤에도 두 사람은 금방 헤어지기 아쉬운 듯 30여 분간 차안에 머물다 헤어졌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승용차 데이트. 밸런타인데이를 꼬박 함께 보낸 이들은 이동 중인 승용차 안에서도 줄곧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문병희 기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승용차 데이트'. 밸런타인데이를 꼬박 함께 보낸 이들은 이동 중인 승용차 안에서도 줄곧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문병희 기자

두 사람의 교제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 관계가 일찌감치 진지한 단계로 발전했음에도 외부의 눈을 의식해 행동에 매우 조심스러워했다"면서 "멋지고 아름다운 한쌍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5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김소영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오상진은 2005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지난 2013년에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 현재 tvN '내방의 품격' 등에 출연 중이다.

함께 있으면 식사 시간도 마냥 즐겁다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두 사람은 평소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쪽 데이트를 즐겼다. /독자 제보
"함께 있으면 식사 시간도 마냥 즐겁다"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두 사람은 평소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쪽 데이트를 즐겼다. /독자 제보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뉴스24', 'TV속의 TV', '김소영의 영화음악' 등을 진행하며 아나운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평소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비춰지던 김소영은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이 공개 커플이 되면서 아나운서 커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가 대표적인 아나운서 커플로는 아나운서계의 대표 잉꼬 부부로 손꼽히는 손범수-진양혜 부부를 비롯해 박지윤-최동석, 이지애-김정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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