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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 결혼하는 가희. 가희는 인케이스 양준무 대표와 결혼한다. /배정한 기자 |
따스한 봄, 핑크빛으로 물든 연예계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는 스타들의 결혼과 열애 등 유난히 기분 좋은 소식이 많았다. 가희는 인케이스 양준무 대표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고 박정아는 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을 발표했다. 육중완은 4년 여 열애 끝에 20일 결혼식을 올리고 리사 역시 다음 달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배우 박민지는 인디밴드 쏜애플의 윤성현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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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애를 인정한 배우 박민지(왼쪽)와 쏜애플 보컬 윤성현. 두 사람은 1년이 넘게 교제를 해오고 있다. /더팩트 DB, 윤성현 트위터 |
◆ 스타들의 결혼과 열애 소식에 기분 좋은 한 주
가희, 인케이스 양준무 대표와 백년가약=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수 가희(35)가 결혼한다. 가희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4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가희가 오는 26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희와 결혼하는 예비신랑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인케이스 코리아의 양준무 대표다. 양 대표는 가희보다 세 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하게 됐다. 가희와 양 대표는 오는 26일 하와이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치르며 현지에서 허니문을 보낸다.
박정아, 프로골퍼 전상우와 5월 결혼=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35)가 프로골퍼 전상우(32)와 결혼한다. 지난 14일 박정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는 5월 15일 박정아 전상우 커플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소속사를 통해 "교제를 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 앞으로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과 한 가정의 아내로서 성숙한 모습을 차근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약 1년 5개월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육중완, 연인과 4년 열애 끝 결혼=밴드 장미여관의 멤버 육중완(36)이 결혼한다. 육중완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컨벤션벨라지움에서 화촉을 밝힌다. 육중완은 예비신부와 약 4년 동안 교제한 끝에 결혼을 하며 로맨틱한 헤피엔딩을 맞게 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가수 양희은이,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아 육중완 부부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리사, 키노33 이규창 대표와 결혼=가수 리사(36)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리사 소속사 알앤디웍스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리사가 다음 달 11일 키노33 엔터테인먼트 이규창 대표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여 동안 교제를 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청첩장을 돌리며 차근차근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웨딩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박민지, 쏜애플 윤성현과 열애=배우 박민지(26)와 인디밴드 쏜애플의 보컬 윤성현(30)이 사귀고 있다. 쏜애플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18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윤성현과 박민지가 사귀고 있는 게 맞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현과 박민지는 평소에도 굳이 숨기지 않고 데이트를 해왔다.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하게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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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청춘' 비매너 논란.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출연진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장면의 일부가 예절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다.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 캡처 |
◆ 비매너부터 담배꽁초 무단 투기까지…논란에 몸살 앓은 연예계
'꽃청춘' 제작진, 비매너 논란에 사과=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꽃청춘'에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은 가운 차림으로 호텔 조식을 먹기 위해 방을 나섰다가 직원의 지적을 받았다. 또 호텔 수영장에서 장난을 치다가 카메라 앞에서 속옷을 벗고 흔들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꽃청춘' 멤버들의 행동이 공공예절에 어긋난다고 지적했고 제작진은 13일 이에 대해 사과했다.
빅뱅 탑, 담배꽁초 무단 투기 논란=그룹 빅뱅의 멤버 탑(28·본명 최승현)이 중국에서 담배꽁초를 창 밖에 무단으로 투기해 논란이 됐다. 지난 14일 중국 SNS 상에는 승용차에 앉아있던 탑이 피우던 담배꽁초를 창 밖에 버린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팬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고 이후 탑은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비판받았다.
트와이스 쯔위, 의상 논란으로 몸살=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16)가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쯔위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Hoes take off your clothes'라는 문구의 옷을 입었다. 이 문장에는 매춘부를 뜻하는 은어로 통용되는 'Hoe'라는 단어가 쓰였으며 해당 문장은 '매춘부가 당신의 의상을 벗긴다'는 의미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방송 전) 쯔위 의상의 문구를 발견하지 못했다. 세심히 확인하지 못해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