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 후] 성매매 L양, 도대체 누구? 네티즌 수사대 '총출동'
입력: 2016.03.17 16:37 / 수정: 2016.03.17 16:44

검찰 출두하는 걸그룹 출신 L양. 17일 오전 <더팩트>는 성매매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한 L양에 대해 보도했다. /문병희·이덕인 기자
검찰 출두하는 걸그룹 출신 L양. 17일 오전 <더팩트>는 성매매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한 L양에 대해 보도했다. /문병희·이덕인 기자

걸그룹 출신 L양, 복장 분석부터 태도 지적까지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연예계 성매매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라시나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유명 여가수 C양이 성매매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에 극비 출두하는 장면([단독] '소문은 사실!' 유명 여가수 C양, 검찰청 극비출두 '성매매' 조사)<더팩트>의 카메라에 단독 포착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데 이어, 바로 다음 날인 17일에도 걸그룹 출신 여배우 L양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사실([단독] 걸그룹 출신 L양도 '성매매 혐의' 검찰 출두, 당당 자세 '눈길')이 보도됐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연예인 성매매 조사와 함께 관련 연예인이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언론에 의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팩트> 보도 직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여러 매체에서 관련 기사들이 쏟아졌고, 방송에서도 앞다퉈 성매매 혐의 조사 관련 내용을 집중 조명했다.

성매매 L양 관련 기사는 네이트 관심 뉴스 1위. <더팩트> 단독 기사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트 화면 캡처
성매매 L양 관련 기사는 네이트 관심 뉴스 1위. <더팩트> 단독 기사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트 화면 캡처

각종 포털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 세상은 C양이 출두한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뜨겁게 반응했다. 단독 보도 기사가 네이트 관심 뉴스 1위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반나절이 지나도 순위에서 내려올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해당 기사 아래에는 L양에 대한 정체를 궁금해하는 댓글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네티즌 수사대 출동해달라. 누구냐"는 물음에는 추천수가 폭발했다.

이에 응답하는 듯 일부 네티즌들은 유명 걸그룹 출신인 점과 3년 전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했다는 것을 근거로 L양의 정체를 추측하는 댓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L양의 용모와 검찰 출두 당시 차림새는 네티즌 분석의 토대가 됐다. 말 그대로 연예계의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한 셈이다.

검찰 출두 당시 여유로운 면모를 보인 L양. 일부 누리꾼들은 걸그룹 L양의 태도에 관해 언급했다. /문병희·이덕인 기자, 네이트 화면 캡처
검찰 출두 당시 여유로운 면모를 보인 L양. 일부 누리꾼들은 걸그룹 L양의 태도에 관해 언급했다. /문병희·이덕인 기자, 네이트 화면 캡처

특히 검찰 출두 당시 L양의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발견됐다. 네티즌들은 테이크 아웃 잔을 들고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며 조사실로 이동하는 L양을 보며 "저렇게 당당하다면 얼굴을 공개해도 되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 강씨와 직원 박모 씨를 구속했다. 이번 연예인 성매매 혐의 수사 피의자로 C양과 L양이 연루된 가운데 연예인 지망생 2명의 추가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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