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결혼. 배우 김원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상형 발언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더팩트DB |
김원준, 이상형 총집합하면 14살 연하 검사?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김원준(43)이 14살 연하 이모 검사와 결혼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시간을 거스르는 외모로 오랫동안 뭇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혔던 그가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출연했던 두 번의 가상 결혼 생활과 함께 과거 이상형 발언들도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김원준은 지난 2011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소현과 약 9개월 동안 가상 부부 호흡을 맞췄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두 사람이 만나 솔직하고 털털한 가상 연애를 이어가는 장면은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에서 최윤이와 가상 커플로 인연을 맺기도 했다.
특히 김원준과 박소현은 결혼 적령기를 꽉 채운 시기였던 만큼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 이후 실제 열애설로 엮이기도 했다.
김원준의 이상형. 김원준은 결혼 발표 전 방송인 박은지 배우 송혜교 방송인 유재석의 성격(왼쪽부터) 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더팩트DB |
김원준의 큐피드 화살은 다른 여자 스타들에게도 향했다. 2013년 MBC퀸 '토크콘서트 퀸'에서는 방송인 박은지를 이상형 1순위로 꼽으며 "밝고 쾌활한 면모가 보기 좋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같은 해 tvN '환상 속의 그대'에서는 "송혜교 조여정 남상미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글래머러스한 여성상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단아하고 아담한 유호정,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여성상에게 호감을 표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인터뷰에서는 이상형을 "내적인 성격으로 유재석 같은 여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8일 김원준 소속사는 김원준이 14살 연하의 검찰청 소속 검사 이 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올해 초 지인 소개로 예비 신부와 만났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김원준은 지난 1992년 1집 앨범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한 뒤 '쇼' '너 없는 동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MBC 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 꽃가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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