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기상청] 논란으로 얼룩진 방송가, 한 주 동안 '시끌'
입력: 2016.03.06 05:00 / 수정: 2016.03.05 18:54
마리텔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해 논란이 된 배윤정. 배윤정은 시청자들의 비판에 사과했다. /배정한 기자
'마리텔'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해 논란이 된 배윤정. 배윤정은 시청자들의 비판에 사과했다. /배정한 기자

'마리텔'부터 '치인트'까지, 각종 논란에 방송가 날씨는 '천둥번개'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는 특히 방송가에서 시끄러운 소식이 유난히 많았다. 안무가 배윤정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손가락 욕설과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으며 tvN '치즈인더트랩' 역시 스태프가 일부 시청자들에게 경솔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MBC '진짜 사나이'는 위험한 상황을 코믹한 장면으로 보이게끔 편집을 해 비판을 받았다. 백진희는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입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방송 3개월 만에 종영하게 됐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치즈인더트랩 논란. 한 스태프는 드라마를 비판하는 시청자들을 비난해 논란이 됐다. /CJ E&M 제공
'치즈인더트랩' 논란. 한 스태프는 드라마를 비판하는 시청자들을 비난해 논란이 됐다. /CJ E&M 제공

◆ 방송가 끊임없는 논란, 시청자들의 분노

안무가 배윤정,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안무가 배윤정(36)이 경솔한 행동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생방송에서 배윤정은 손가락 욕설과 모르모트 PD를 향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이에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은 거센 항의를 했고 배윤정은 방송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글을 남겼다. '마리텔' 제작진 역시 "향후 비슷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즈인더트랩' 스태프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스태프의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다. 이 스태프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왜 그렇게 말이 많고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까. 보기 싫음 안 보면 되는 거고 다 봐놓고 손가락질을 해댈까. 모르면서 잘 알지 못하면서 그만 떠들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치즈인더트랩'의 결말에 대해 쓴소리를 한 시청자들을 저격한 이 발언은 결국 논란이 됐고 해당 글은 삭제됐다.

'진짜 사나이' 부적절한 자막으로 비판받아=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출연진의 부상 장면에 부적절한 자막을 내보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발을 헛디딘 이채영(29)이 넘어지는 장면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 '초 단위로 불뿜던 슬랩스틱' '저주받은 무게중심' 등 코믹한 자막을 내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위험한 상황의 장면에 자막이 부적절하다'는 말을 했고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백진희 부상. 백진희는 내 딸 금사월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더팩트 DB
백진희 부상. 백진희는 '내 딸 금사월'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더팩트 DB

◆ 부상과 종영, 안타까움 가득한 방송가

백진희, '내 딸 금사월' 촬영하다가 부상=배우 백진희(26)가 부상을 당했다. 백진희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MBC '내 딸 금사월' 종방연에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등장했다. 이와 관련 백진희는 같은 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하다 다친 거 맞아요. 참다가 병원 간 거고요. 다 제가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부상당한 사실을 밝혔다.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 방송 3개월 만에 종영=KBS2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인간의 조건')가 종영한다. '인간의 조건' 원승연 PD는 지난 2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최근 '인간의 조건' 종영이 결정됐다. 이번 주말에 마지막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간의 조건'은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가 돼가는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로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이후 '힐링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달 말 14회를 끝으로 아쉽게 종영하게 됐다.

MBC 사내커플 허일후 아나운서(왼쪽)와 김지현 PD. 두 사람은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MBC 언어운사 홈페이지
MBC 사내커플 허일후 아나운서(왼쪽)와 김지현 PD. 두 사람은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MBC 언어운사 홈페이지

◆ 아나운서들의 잇따른 결혼 소식 '맑음'

허일후 아나운서♥김지현 PD 결혼=MBC 허일후 아나운서와 김지현 PD가 결혼한다. 2일 언어운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허일후 아나운서가 결혼을 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서 허 아나운서는 "4년 8개월 만나면서 크게 다툴 일이 없을 만큼 서로 이해를 많이 하는 편이다"며 "서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가애란 KBS 아나운서, 동갑내기 경찰과 결혼=가애란 KBS 아나운서(33)가 결혼한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다음 달 2일 같은 고향인 충청남도 태안 출신의 초등학교 동창생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7년 전부터 교제한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가애란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경찰대 출신의 현직 경찰 간부로 호감형 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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