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혜리, '딴따라' 날개 달고 배우 도장 찍을까
입력: 2016.03.03 16:18 / 수정: 2016.03.03 16:18

혜리 차기작 고심. 배우 혜리가 SBS 새 드라마 딴따라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혜리 차기작 고심. 배우 혜리가 SBS 새 드라마 '딴따라'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혜리, 완연한 연기자 옷 입을까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인 혜리가 tvN '응답하라 1988' 차기작으로 SBS 새 드라마 '딴따라'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이후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가운데 기대작 '딴따라' 여자 주인공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혜리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오후 <더팩트>에 "혜리가 '딴따라'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사항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혜리는 극 중 22살 정그린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정그린은 부모를 잃고도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밝고 긍정적으로 웃으며 사는 인물로 알려졌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뿐 아니라 JTBC '선암여고 탐정단' SBS '하이드 지킬, 나'에서도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유연하게 소화한 바 있다.

응답하라 1988 혜리 활약.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아래 오른쪽)는 친구 류준열(위 왼쪽) 박보검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응답하라 1988 페이스북
'응답하라 1988' 혜리 활약.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아래 오른쪽)는 친구 류준열(위 왼쪽) 박보검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응답하라 1988' 페이스북

특히 최근 작품인 '응답하라 1988'에서는 앞선 작품에서 연기력 지적을 받았던 편견을 벗고 사랑을 받은 터라 이번 인기를 지상파 드라마 '딴따라'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앞서 '딴따라' 출연을 결정한 지성과 러브 라인을 맞췄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딴따라'는 전직 대한민국 최대 가수 엔터테인먼트인 KTOP 이사이자, 현 대한민국 가장 지질한 신생 망고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신석호의 성공 이야기를 담는다.

한류의 붐을 타고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2016년 현재의 음반 산업을 배경으로, 사랑과 음악, 열정으로 성장하는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 시대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N포세대 청춘들과 그들을 바라보며 아파하는 부모세대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의 홍성창 PD와 '퍽'의 이광영 PD가 함께 연출을 맡고, '7번 방의 선물' '파바로티' '좋아해줘' '형' '국가대표2' 등을 쓴 유영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다음 달 20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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