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굳건한 월화극 1위.'육룡이 나르샤'가 전회에 비해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SBS 방송 화면 캡처

적수없는 '육룡이 나르샤', 소폭 상승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의 월화극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16.4%(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 15.9%보다 0.5%p 상승한 수치로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신덕왕후(김희정 분)의 유언을 거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신덕왕후는 이방원을 향해 손을 뻗은 채 "내게 서운한 게 있다면 털어버리고 우리 세자(정윤석 분)를 잘 지켜달라. 이게 나의 마지막 부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방원은 신덕왕후와 잡은 손을 뿌리치며 그의 부탁을 외면했다. 이에 신덕왕후는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이성계(천호진 분)는 입술을 악문 채 분노의 눈빛을 보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은 12.8%를 기록했으며 KBS2 '무림학교'는 2.8%로 시청률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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