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어느 멋진 날' 민규·도겸, 너희가 바로 '요리사'
입력: 2016.03.01 10:01 / 수정: 2016.03.01 10:23

민규, 당신을 요리사로 임명합니다. 세븐틴 민규가 준셰프 수준의 요리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 MBC 뮤직 방송 화면 캡처
민규, 당신을 요리사로 임명합니다. 세븐틴 민규가 '준셰프' 수준의 요리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 MBC 뮤직 방송 화면 캡처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밍주부·도셰프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요?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의 멤버 민규와 도겸이 최고의 요리사로 등극했다. 두 사람의 뛰어난 요리실력은 시청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뮤직 예능프로그램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이하 '어느 멋진 날')에서는 13명 멤버들의 리얼리티 자체 생존기가 그려졌다. 세븐틴은 고급스러운 여행을 꿈꿨지만 매니저도 없이 생존키트 하나만 들고 전남 완도군에 있는 여서도에 표류했다.

이날 세븐틴은 음식재료를 두고 제작진과 대결을 펼쳤다. 모든 걸 빼앗긴 세븐틴은 생활고를 탈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단합된 팀워크로 멤버들은 호박 멸치 단무지 등 10가지 재료를 얻었고 저녁 준비로 각자 팀을 나눠 분주하게 움직였다.

민규의 활약은 이때부터 발휘됐다. 그는 음식 재료를 살펴본 후 만들 요리를 머리로 생각해냈다. 이어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며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멤버들에게 멸치 다듬는 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멸치에 양념까지 적당히 넣으며 먹음직스러운 멸치볶음을 만들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또 순식간에 춘장으로 짜장 소스를 만들어 내 '밍주부'라는 별명을 여실히 뽐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도겸, 도셰프라 불러주오. 세븐틴 도겸이 조리법 없이 된장 미역국을 완성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 뮤직 방송 화면 캡처
도겸, '도셰프'라 불러주오. 세븐틴 도겸이 조리법 없이 된장 미역국을 완성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 뮤직 방송 화면 캡처

세븐틴 내 요리 베테랑인 도겸도 가세했다. '도셰프'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요리 실력을 갖추고 있는 도겸은 설거지를 시작으로 마늘 껍질 벗기기, 미역국 만들기 등에 나섰다. 능숙한 솜씨로 멸치 육수를 낸 후 국자 하나로 된장 미역국을 만들어 냈다.

음식 맛을 본 호시는 "바다의 맛이 느껴진다.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도겸 역시 자신이 만든 요리가 뿌듯한 듯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도겸의 요리사 본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물 조절과 불 조절이 관건이라는 가마솥 밥을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주부 9단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살이 채 되지 않은 남자아이들의 요리 실력은 '차줌마' 차승원, '박학다식' 성시경을 떠올리게 했다. 차세대 요리 스타 탄생에 시선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회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세븐틴의 리얼한 섬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어느 멋진 날'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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