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대본 리딩.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진이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tvN 제공 |
'디어 마이 프렌즈' 첫 삽 떴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다.
tvN은 29일 "오는 5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디어 마이 프렌즈'가 이달초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지난 24일 첫 촬영에 돌입하는 등 본격 제작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고현정과 조인성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여러 도시에서 해외 촬영도 떠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는 주요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지난 50여 년 동안 안방극장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던 배우들이 모여 있어 눈길을 끈다.
장장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대본 연습에서 배우들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할에 완전히 몰입했다. 노희경 작가는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작품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을 건넸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의 인생 찬가를 담은 작품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손을 잡아 우리 시대 '꼰대'들과 청춘들이 서로에게 친애하는 친구가 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상쾌한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신구,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 전무후무한 출연진까지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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