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첫 방송 시청률 24.6% '청신호'
입력: 2016.02.21 09:31 / 수정: 2016.02.21 09:31
아이가 다섯 시청률. KBS2 아이가 다섯이 높은 시청률로 방송을 시작했다.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시청률. KBS2 '아이가 다섯'이 높은 시청률로 방송을 시작했다.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순조로운 출발

[더팩트 | 김경민 기자]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첫 방송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아이가 다섯'은 전국 기준 시청률 24.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기준 25.8%를 기록하며 시청자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와 사별한 싱글대디 이상태(안재욱 분)와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한 싱글맘 안미정(소유진 분)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을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냈다.

상태는 사별한지 5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애틋한 마음으로 아내를 그리워하며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다. 처가에서는 그런 상태를 아들이라 칭하며 정성을 다하지만 상태의 부모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상태가 안쓰럽고 아들을 뺏긴 것 같아 사돈댁의 그런 정성이 달갑지만은 않다.

미정은 남편과 친구의 배신으로 이혼하고 아이 셋을 꿋꿋이 키우는 열혈 워킹맘이다. 이혼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이들과 할머니에게 상처가 될까 하여 이혼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혼자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있다.

각각 사별과 이혼으로 상처 입은 이 둘이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되며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고, 앞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첫 회부터 정현정 작가의 탁월한 캐릭터 묘사와 심리해부는 빛을 발했다. 안재욱과 소유진을 비롯한 전 출연진의 심리묘사는 물론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김정규 감독의 마치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가족드라마가 탄생, 주말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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