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조수미. 조수미는 영화 '유스' 주제곡 '심플 송'으로 후보에 올랐다. /남윤호 기자 |
조수미, '심플 송'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 후보 노미네이트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조수미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조수미가 오는 28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레드카펫에도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수미는 영화 '유스(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 주제가 '심플 송'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는 현대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조수미가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만 조수미는 '심플 송'으로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관계자는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에서 '심플 송'의 시간을 줄여 무대에서 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조수미와 데이비드 랑 모두 원곡이 훼손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무대는 불발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8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