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아내 정인 찾기 성공. 8일 방송된 SBS '나를 찾아줘'에서는 가수 조정치 정인 부부가 출연했다. / SBS '나를 찾아줘' 방송 화면 캡처

'나를 찾아줘' 조정치·정인,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가수 조정치는 아내 정인 찾기에 성공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설 특집 프로그램 '나를 찾아줘'에서 조정치는 정인의 지령을 받는 단 한 명의 트루맨을 찾아내야 하는 문제에 맞닥뜨렸다.

5명의 트루맨이 등장해 정인이 좋아하는 스킨십, 정인과 추억의 물건, 정인의 속마음, 1:2 집중 대화 등 여러 가지 문제에서 조정치를 혼란스럽게 했다. 특히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정인은 조정치를 향해 "이게 마지막 기회야. 내가 할 말의 마지막이 아니라 오빠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조정치는 당황했지만 가수 레이디제인 속에 숨은 아내 정인을 정확히 찾아내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정인은 인터뷰에서 "나를 좀 더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의뢰했지만, 직접 해보니까 나를 돌아보게 되더라"며 "나는 저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아빠를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홍석천이 카메라에 담기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나를 찾아줘'는 연인·친구·부부·부모·자식 간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맞추는 게임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수원, 조정치, 정인, 홍석천, 이국주, 레이디 제인, 황재근 등이 출연했다. 9일 오후 8시 35분에는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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