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윤균상, 두 무사의 꿈 "소중한 사람 지키고파"
입력: 2016.02.08 22:38 / 수정: 2016.02.08 22:38
한예리, 윤균상 향한 칼 거둬들였다. 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예리는 윤균상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털어놨다.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한예리, 윤균상 향한 칼 거둬들였다. 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예리는 윤균상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털어놨다.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한예리 윤균상 "소중한 사람 지키고파"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와 윤균상의 꿈은 같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 37회에서 척사광(한예리 분)은 무휼(윤균상 분)에게 칼을 겨눈 채 공양왕(이도엽 분)의 생사 여부를 물었다.

공양왕이 무사하다는 것을 안 척사광은 칼을 거둬들이며 "왜 날 죽이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무휼은 "당신도 충분히 날 죽일 수 있었는데 안 죽이지 않았냐"고 답했다.

이에 척사광은 "무사님은 왜 칼은 잡고 사느냐"고 물었고 무휼은 "소중한 사람들과 내 꿈을 지키고 싶어서다"고 고백했다.

척사광 역시 "나도 같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꿈"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복수할 거냐"는 질문에 "어떤 복수도 안 한다. 내 꿈은 마마께서 왕위에 오르기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척사광은 "포은 대감이 아니었다면 왕위에 오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그저 바람은 마마와 조용히 사는 것 그 뿐이다. 누군가 해치려 하지 않는다면 난 누구와도 싸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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