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무림학교' 축소 편성 "16회도 대단해"
입력: 2016.01.30 05:00 / 수정: 2016.01.29 19:34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무림학교는 결국 조기종영? KBS2 월화극 무림학교가 축소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제이에스픽쳐스
'무림학교'는 결국 조기종영? KBS2 월화극 '무림학교'가 축소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제이에스픽쳐스

◆ '무림학교' 초반부터 조기 종영 논란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방송사와 제작사의 갈등 끝에 축소 편성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2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사 KBS와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가 '무림학교' 횟수를 축소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권리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에는 '무림학교'의 조기 종영 및 제작 중단설이 나왔습니다. 방송사는 저조한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에 따라 조기 종영을 통보했고, 제작사는 추가 제작비 지원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5일 예정된 기자간담회까지 취소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습니다.

이 사태를 지켜본 누리꾼은 "이현우는 좋지만 작품 고르는 안목을 더 키워야 할듯(k2pa****)" "역시나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hbh9****)" "좀....그랬음.....(besl****)" "신현준,이범수,신성우,장광,이문식..이 쟁쟁한 중견배우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드라마에 출연하려 했을까? 커리어만 봐도 저런 거 안 해도 좋은 작품이 많이 들어왔을 텐데(muta****)" "아무리 병맛드라마라고 하지만 진짜 무슨 요즘 사람들이 XX도 아니고 이따위를 만드냐?!(yt50**** )" "16회나 하는 것도 대단(mira****)" "소름...KBS의 미생 까고 무림을 편성한 편성부장한테 소름(gish****)" "솔직히 뽀로로가 더 안 유치함(soni****)" "처음에 무슨 4시대 애들이 보는 드라만가 했는데 밤 10시 골든타임때 하는 드라마인 거 알고 충격(gud2**** )" 등 비판을 보냈네요.

오세득 셰프 사기 혐의 부인. 오세득 셰프가 사기 혐의에 휘말리자 관계자가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더팩트DB
오세득 셰프 사기 혐의 부인. 오세득 셰프가 사기 혐의에 휘말리자 관계자가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더팩트DB

◆ 오세득 셰프, 레스토랑 법적 분쟁에 '유명세'

가수 겸 오세득 셰프가 몸담고 있는 레스토랑의 주주들 사이 분쟁 때문에 때아닌 사기 혐의로 황당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오세득 셰프 측은 곧바로 이를 부인하고 사태를 수습하기 바빴습니다.

오세득 소속사 플레이팅은 28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오세득 셰프가 물직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부분이 상당하다"며 "허위유포 사실과 명예훼손 등을 불러일으킨 당사자들에 대해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를 취할 방침"이라고 공식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현재 문제가 된 레스토랑은 지주법인에 소속돼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사업체였던 레스토랑은 지난해 10월께 지주법인에 존속됐다. 레스토랑 확대 사업을 위해 하나로 통합돼야 하는 상황이었고 주주들의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죠.

관계자가 설명한 상황에 따르면 레스토랑은 확장하면서 문제를 겪었고, 지주법인에 함께 귀속돼 있던 기존 레스토랑도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당시 지주법인 대표 A 씨는 투자자인 B 씨(고소인)에게 긴급 회생자금을 요청했지만 B 씨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오세득은 독단적으로 경영권 구조에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법적 문제와 관련한 이야기가 그의 이름을 걸고 보도되면서 유명세를 치른 것이죠.

누리꾼은 "진실이 잘 밝혀지길 바랍니다(ljw7****)" "동의 없이 매각이면 횡령은 맞네(mkkm****)" "방송 이미지 말고 실제 인성 아는 사람? 모르면 쉴드도 비난도 하지말자(rmad****" "투자자 동의 없이 매각한 거는 분명히 문제가 있지(lhmp****" "가게 매각을 투자자가 몰랐다는 게 문제인 거 아냐? 고소인이 이해는 됨(lars****)" 등의 의견을 내는가 하면, "하여간 유명해지길 기다린 사람 마냥(ther****)" "미카엘도 그렇고 오세득도 다 실력 검증 된 셰프인데 잘되는 꼴 못봐서 시비 거네(choi****)" "누가 옳은지는 재판 결과 보면 나오겠죠(leon****)" 등 상반된 반응도 보였습니다.

박예진 박희순 부부. 배우 박예진(오른쪽) 박희순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남윤호 기자
박예진 박희순 부부. 배우 박예진(오른쪽) 박희순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남윤호 기자

◆ 박희순-박예진 커플, '노웨딩' 혼인신고

배우 박희순과 박예진이 사전에 아무런 결혼 소식도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 27일 박예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박희순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박희순과 박예진이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당시 서로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워 정식 결혼식은 잠시 미뤘습니다. 아직 결혼식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011년 교제 사실을 밝히며 5년 동안 공개 연애를 한 '배우 커플'인데요. 조용히 알콩달콩하게 연애한 끝에 행복한 결실을 맺어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죠.

누리꾼은 "헐 축하드립니다!!(hbh9****)" "'패떳' 박예진 진짜 예뻤는데 축하해요(ysje****)" "그래 가족끼리 인사하고 밥 먹고 혼인신고 하면 됐지. 식장 잡고 드레스에 화장하고 사람들 부르고..당일엔 정신없어서 누가 누군지도 모름.. 간소화 이런거 부럽(juy2****)" "매력적인 배우 커플~~축하해요(ahk5****)" "멋지다. 누군 협찬에 사치 결혼식 하던데. 멋지다!(ysb3****)" "대박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조촐하게...진짜 획기적이다 이런 문화 좀 퍼졌으면....ㅜㅜ결혼하기 겁나. 돈 없어서ㅠ(viol****)" 등의 댓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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