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제3대 대한민국코미디협회장 당선' 신년교례회에 앞서 가진 정기총회에서는 엄용수 현 코미디협회장이 3대 협회장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사회를 맡은 선배개그맨 김종석이 후배개그맨들과 익살스런 대화를 나누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강일홍 기자 |
지상파 3사 코미디 개그맨 100여명 신년교례회 참석
[더팩트|강일홍 기자] 지상파 3사 코미디 개그맨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29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정현탑웨딩홀에서 열린 코미디언신년교례회에는 남보원 이상해 이용근 임하룡 엄용수 정광태 김종석 조정현 황기순 김정렬 등 선배들 외에 3사 코미디언실 소속 후배 개그맨 100여명이 대거 참석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자, 아주 좋은 날이에요, 활짝 웃으세요" 29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 정현웨딩홀에서 가진 코미디언신년교례회에는 지상파 3사 코미디 개그맨 10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강일홍 기자 |
앞서 오전 10시에 가진 대한민국코미디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엄용수 현 회장을 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엄용수 회장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선후배들이 항상 존경하는 마음과 보살핌으로 돈독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헌신적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화합과 단합을 겸해 신년 식사자리로 마련한 이날 코미디언교례회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더 민주 박영선 의원 등 평소 희극인들과 인연이 닿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들을 웃기는 개그맨들의 익살' 코미디언신년교례회에 참석한 황기순 등 선후배들이 개그 후배들의 익살에 활짝 웃고 있다. /강일홍 기자 |
한편 엄용수 회장은 "오늘 꼭 참석하기로 하셨던 송해 선배님은 기업은행 CF촬영스케줄 때문에 부득이 불참하게 됐고, 구봉서 선배님은 화장실에서 나오다 넘어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 치료 후 집에서 요양중이서 모시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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