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김사권에 분노 "75A라 미안했다"
입력: 2016.01.22 08:30 / 수정: 2016.01.22 08:31

전 남편 찾아간 장나라. 장나라(위)가 전 남편 김사권에게 헤어진 진짜 이유를 물었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화면 캡처
전 남편 찾아간 장나라. 장나라(위)가 전 남편 김사권에게 헤어진 진짜 이유를 물었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화면 캡처

장나라, 김사권 약혼녀 몸매에 자격지심 폭발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장나라가 전남편 김사권에게 자격지심을 느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 극본 허성희)에서 한미모(장나라 분)는 전남편 김승재(김사권 분)와 5년 만에 재회해 과거 헤어진 진짜 이유를 물었다.

이날 한미모는 자신이 주선해 재혼에 골인한 커플의 결혼식을 갔다가 김승재가 육감적인 몸매의 약혼녀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결국 한미모는 김승재를 불러내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고 김승재는 "넌 그냥 틈이 없는 여자였어. 혼자서도 잘 먹고 잘살 것 같은 내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여자. 그래서 불행했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미모는 "지금 그 여자는 틈 많아서 좋니? 네가 날 알아? 나 틈 빼면 시체야. 너무 듬성듬성해서 남자들이 틈만 나면 뒤통수를 앞뒤 가리지 않고 치던데"라며 "차라리 속 시원하게 말을 해. 원초적인 여자 만나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영혼 불살라버리고 싶었다. 그럼 내가 깔끔하게 사과할게. 75A라 미안했다고"라며 소리쳤다.

이를 들은 김승재는 "그동안 자격지심만 늘었어?"라며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이제야 생각났다.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어. 그게 헤어진 진짜 이유야"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한미모는 속으로 "괜히 만났다. 추억은 사라지고 억울함만 남았다"며 후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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