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한국계 여인영 감독 "고향에 온 기분, 공기부터 달라"
입력: 2016.01.21 11:00 / 수정: 2016.01.21 11:00

한국방문, 너무 좋아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를 연출한 여인영감독과 잭 블랙이 2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쿵푸팬더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한국방문, 너무 좋아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를 연출한 여인영감독과 잭 블랙이 2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쿵푸팬더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쿵푸팬더3'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 남다른 애정 뽐내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를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여인영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감독 여인영, 제작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급 CJ엔터테인먼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여인영 감독은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여인영 감독은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편안한 기분이 든다"며 "고향에 온 기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확한 표현은 어렵지만, 뭐랄까. 한국은 공기부터 더 좋게 느껴진다"며 "나와 같은 곳에 뿌리를 둔 사람들을 보는 것 또한 즐거운 부분 중 하나다"고 말했다.

여인영 감독은 또 "어젯밤 잭 블랙과 함께 한국식당을 찾아 밥을 먹었다. 잭 블랙과 나란히 한국을 방문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기작을 언급하면서도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여 감독은 "차기작으로는 액션이 가득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영화를 연출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작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는 새로운 여정을 떠난 포를 비롯해 5명의 동료가 그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 J.K 시몬스 등이 목소리 연기자로 출연했다. 1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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