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그룹 SMAP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 그는 자신이 직접 나서 멤버와 소속사 간 갈등을 봉합했다. /더팩트 DB |
기무라 타쿠야, SMAP 4인-쟈니스 갈등 봉합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일본의 국민그룹 SMAP이 해체 위기를 넘겼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닛칸스포츠 등 일본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당초 SMAP 탈퇴 의지를 보였던 나카이 마사히로·이나가키 고로·쿠사나기 츠요시·카토리 싱고 등 4명은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로 복귀했다.
앞서 마사히로·고로·츠요시·신고 등 4명은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를 나갈 의지를 밝혔으나 이내 마음을 돌려 소속사에 잔류하기를 원했다. 이에 기무라 타쿠야는 소속사 부사장인 후지시마 쥬리 케이코를 직접 만나 5명으로 그룹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쟈니스 사무소는 멤버 5인의 활동 의지와 해체를 반대하는 팬들의 뜻을 생각해 4인의 복귀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SMAP 해체 위기는 일주일 만에 수습됐다.
한편 SMAP은 지난 1991년 데뷔 이후 지난 25년 동안 일본 연예계와 대중문화를 쥐락펴락한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해 왔다. 이들은 1월 현재 일본 후지TV에서 예능 프로그램 '스마스마'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