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응팔' 마지막회 5분 출연…'어남류 지못미'
입력: 2016.01.16 22:29 / 수정: 2016.01.16 22:29

어남류가 남긴 아쉬움. 16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 어남류 신드롬을 만들었던 류준열이 5분 남짓 출연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샀다. /tvN캡처
'어남류'가 남긴 아쉬움. 16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 '어남류' 신드롬을 만들었던 류준열이 5분 남짓 출연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샀다. /tvN캡처

'응답하라 1988' 정환 역의 류준열, 아쉬운 출연분량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어남류'(어짜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88' 정환(류준열 분)이 최종화에 5분 남짓 출연하며 미미한 존재감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최종화에선 쌍문동 골목을 떠나는 사람들과 선우(고경표 분) 보라(류혜영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보라와 선우는 동성동본이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연애를 시작한 택(박보검 분)이와 덕선(혜리 분) 또한 결혼을 약속하며 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응답하라 1988'의 비중을 대부분 차지하던 정환은 조연처럼 장면장면에 잠깐 얼굴을 비췄다. 정환은 어른들의 반대에 힘들어하는 선우를 포장마차에서 위로하거나 선우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장면으로 출연했고 별다른 인연을 만들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방송 말미 덕선의 회상 장면에서도 잠시 얼굴을 보였지만, 어른이 된 정환의 뒷이야기를 궁금해하던 시청자들은 류준열의 분량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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