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준열, 역대급 남주 증명…'시청자는 온통 너였어'
입력: 2016.01.16 15:27 / 수정: 2016.01.16 15:39
3개월간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 녹인 류준열. 배우 류준열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큰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처
3개월간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 녹인 류준열. 배우 류준열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큰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처

'응팔' 류준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 '장악'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배우 류준열(30)이 '응답하라 1988'로 올 겨울 안방극장을 꽉 잡았다.

16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 주연의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류준열은 80년대 첫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역대급 한드 캐릭터'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 소꿉친구들과 오랜 우정을 나눈 의리남이자, 첫사랑을 향해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는 김정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눈빛·목소리·손동작 등 섬세함이 돋보이는 '극세사 연기'로 순수하고 찬란했던 그 세대의 사랑법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친구에서 순수한 첫사랑으로 이어지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의 줄임말)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첫 드라마 데뷔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한 류준열.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케이블 TV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88'은 1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20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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