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응팔' 스포 앞장?…누리꾼 비판여론 확산
입력: 2016.01.12 18:03 / 수정: 2016.01.12 18:03
응팔 스포일러로 곤혹 치른 더불어 민주당 김광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왼쪽) 의원실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결말을 스포일러해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국회의원 김광진 의원실 트위터
'응팔' 스포일러로 곤혹 치른 더불어 민주당 김광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왼쪽) 의원실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결말을 스포일러해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국회의원 김광진 의원실 트위터

김광진 의원실, '응답하라 1988' 스포일러 논란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광진(34) 의원실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하 '응팔') 결말을 스포일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의원 김광진 의원실은 12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지금 공군회관에서 '응팔' 류준열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리트윗 수 1000이 넘으면 알려드릴게요"라고 적었다.

김광진 의원실에서 올린 글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잘못을 저질렀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재밋거리로 이용했다" 등의 글을 올리며 잘못된 행동을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김광진 의원실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김광진 의원실 트위터 담당 직원이라고 밝힌 그는 "스포성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조금 전 트윗의 답변은 두 배우가 모두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결과는 본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사과문에서도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팔'은 1988년 전후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는 '응팔'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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