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의 주연배우 맷 데이먼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맷 데이먼이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마션' 공식인스타그램 |
맷 데이먼, 알 파치노-크리스찬 베일 제치고 남우주연상 수상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맷 데이먼이 '마션'으로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맷 데이먼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마션'으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맷 데이먼 외에도 해당 부문 후보엔 '빅쇼트' 크리스찬 베일 스티븐 카렐 '대니 콜린스' 알 파치노, '인피니틀리 폴러 베어' 마크 러팔로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맷 데이먼은 "정말 감격스럽다. 특히 내 아내에게 이 모든 영광을 바치고 싶다"는 소감으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영화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그린 영화다. 맷 데이먼이 주인공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한다. 해당 시상식의 수상결과가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카데미의 바로미터'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