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사라진 사람들', 배성우의 파격변신…염전노예 역
입력: 2016.01.11 10:27 / 수정: 2016.01.11 10:27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의 주연배우 배성우. 염전노예 실화를 모티브로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이 2월 개봉한다. /콘텐츠판다 제공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의 주연배우 배성우. 염전노예 실화를 모티브로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이 2월 개봉한다. /콘텐츠판다 제공

2월 개봉하는 '섬. 사라진 사람들', 기대감 모으는 스틸 공개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배성우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콘텐츠판다는 11일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 제작 시네마팩토리)이 2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지난해 8월 제39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작품으로 박효주와 배성우가 주연을 맡았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지난 2014년 2월, 언론을 통해 알려진 염전노예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염전노예가 있다는 사건을 제보받은 젊은 2명의 기자가 염전을 생활터전으로 잡은 한 섬마을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픽션으로 구성했다.

섬. 사라진 사람들의 박효주. 박효주는 극 중 열혈기자로 분해 사건을 파헤친다. /콘텐츠 판다 제공
'섬. 사라진 사람들'의 박효주. 박효주는 극 중 열혈기자로 분해 사건을 파헤친다. /콘텐츠 판다 제공

그 가운데 이번 작품으로 연기변신을 꾀한 박효주와 배성우가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선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배우 박효주의 모습이 담겼다. 박효주는 열혈기자 이혜리 역을 맡아 섬의 비밀을 파헤칠 예정이다.

작은 섬의 염전노예로 분한 배성우는 헝클어진 머리와 그을린 얼굴, 품 안에 든 밥그릇, 먼 산을 응시하는 시선으로 그가 연기한 지적 장애인 상호를 표현하고 있다. 그간 서늘한 악역부터 감초 캐릭터까지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배성우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감을 모은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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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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