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달콤살벌' 정준호, 김응수·정웅인과 악연 끊을까
입력: 2016.01.07 05:00 / 수정: 2016.01.07 08:00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김응수를 떠나려는 정준호. 정준호는 그와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까?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김응수를 떠나려는 정준호. 정준호는 그와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까?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정준호, 김응수 비리 폭로하고 조폭 생활 청산 계획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정준호가 김응수·정웅인과 이어 온 질긴 악연을 끊을 준비를 마쳤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연출 강대선, 대본 손근주 김지은) 13회에서 윤태수(정준호 분)는 조직폭력배의 일원으로 생활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삶을 계획했다.

이에 윤태수는 백만보(김응수 분)에게 그의 비리 관련 증거가 담긴 녹음기를 가지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비리가 공개되기 싫으면 자신을 조용히 놓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화근이 됐다. 백만보는 위험한 물건인 녹음기를 윤태수에게 빼앗아 없앨 준비를 했고 윤태수는 계속해서 위기에 빠졌다.

지난 20년 동안 윤태수 곁에서 살얼음판을 걸어온 김은옥(문정희 분)은 그에게 녹음기를 줘 버리라고 말했지만 윤태수는 더 이상 '백만보의 개'로 살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이에 김은옥은 이혼까지 선언했으나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윤태수에게 짠한 마음을 느꼈다.

정웅인에게서 녹음기를 지킨 정준호. 앞서 그는 김응수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정웅인에게서 녹음기를 지킨 정준호. 앞서 그는 김응수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윤태수가 녹음기 주는 것을 거부한 후 백기범(정웅인 분)은 이를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는 윤태수를 도발할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 접근해 살갑게 대하며 마음을 사는 방법까지 썼다. 결국 백기범은 윤성민(이민혁 분)이 가진 녹음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윤태수는 백기범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고 녹음기를 바꿔치기했다. 그는 녹음본에서 백만보·백기범이 먼저 자신을 건드렸다고 강조하며 언론에 충심건설의 비리를 모두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자신 역시 다칠 것을 알면서도 마지막 한방을 준비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백만보와 백기범이 윤태수의 계획을 제지하려 하는 가운데 과연 백 부자의 비리를 무사히 폭로할 수 있을지, 그가 원하는대로 백 부자와 악연을 끊고 조폭 생활을 청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안에서는 가족을 부양하는 착실한 가장의 얼굴이지만 집 밖에서는 조직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살벌한 조폭의 얼굴을 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breeze52@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