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컴백설 솔솔' 가수 양수경, 무대 복귀 가능할까?
입력: 2015.12.22 10:14 / 수정: 2015.12.22 10:14
16년 만에 컴백할까? 가수 양수경이 작곡가 및 가요계 관계자들을 만나 복귀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수경 음반 재킷
'16년 만에 컴백할까?' 가수 양수경이 작곡가 및 가요계 관계자들을 만나 복귀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수경 음반 재킷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양수경의 컴백여부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그대는' '바라볼 수 없는 그대' '사랑은 차가운 유혹' '이별의 끝은 어디 있나요' 등 1980~1990년대 주옥 같은 노래들을 히트시키며 가요계를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더팩트>와 만난 자리에서 "결혼 이후 가수활동을 접었던 양수경이 무대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양수경이 그동안 작곡가 등 몇몇 가요계 관계자들과 만나 이 부분에 대해 상의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름이 거론된 작곡가 중 한명인 주영훈은 "이기진 전 PD와 함께 식사자리에서 양수경 씨를 만났는데 일단 노래를 다시 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고 말했다. 이 씨는 기자와 PD로 활동하면서 전성기 때의 양수경과 돈독한 친분을 맺은 사이다.

주영훈은 또 "나와 곡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건 아니다. 하지만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만든 최준영 작곡가와 워낙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컴백 가능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름이 거론된 작곡가 중 한 명인 주영훈은 날개 잃은 천사를 만든 최준영 작곡가와는 워낙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컴백 가능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이름이 거론된 작곡가 중 한 명인 주영훈은 "'날개 잃은 천사'를 만든 최준영 작곡가와는 워낙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컴백 가능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이에 대해 당사자인 양수경은 "노래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어 따로 말씀 드리기는 곤란하다"고 직접 언급을 피했다. 그는 또 "요즘 이런 저런 일로 좀 복잡한 상황이라 이해해달라"면서 "혹시라도 나중에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게 되면 그때 도움을 부탁하겠다"고 에둘러 설명했다.

결혼과 함께 가수 활동을 접었던 양수경은 2년전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시동생과 예당컴퍼니의 경영을 이어받기도 했다. 최근 경영권 및 상속자산 등과 관련한 갈등이 빚어지며 형편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수경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83년 KBS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 '신인무대'에 출연한 뒤 모델로 활동하다 1988년 1집 '떠나는 마음'으로 정식 데뷔했다. 영화 '서울 무지개'에 단역으로 출연하고, 1994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 선수였던 이종범 선동열과 함께 투 앤 원(Two & One)을 결성한 바 있다. 1998년 1월 자신의 소속사 대표였던 예당컴퍼니의 고 변두섭(예명 변대윤) 회장과 결혼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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