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윤아 성희롱 논란, '한밤의 TV연예' 게시판 초토화
입력: 2015.12.18 11:15 / 수정: 2015.12.18 11:15

성희롱 논란을 산 한밤의 TV연예 아이유 윤아 방송분. 지난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분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 /SBS방송캡처
성희롱 논란을 산 '한밤의 TV연예' 아이유 윤아 방송분. 지난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분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 /SBS방송캡처

'한밤의 TV연예', 고 노무현 사진사용 이어 성희롱까지?…'누리꾼 분노'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 가수 아이유와 소녀시대 윤아의 자극적인 사진으로 성희롱 논란을 산 가운데 현재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엔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한밤의 TV연예'게시판에는 지난 방송분과 관련한 누리꾼의 분노글이 거듭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아이유와 윤아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는 글을 남기며 경솔한 제작진의 편집에 분노했다.

앞서 '한밤의 TV연예'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연예인의 사진을 모아 '한밤의 기묘한 이야기'라는 코너로 방송을 내보냈다.

해당 방송에선 다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원더걸스 출신 소희와 팔이 세 개 처럼 보이는 배우 한가인, 유독 긴 팔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소녀시대 효연 등의 착시사진을 공개했다.

한밤의 TV연예 시청자 게시판. 누리꾼들은 프로그램 측에서 윤아와 아이유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길 요구하고 있다. /한밤의 TV연예 시청자 게시판 캡처
'한밤의 TV연예' 시청자 게시판. 누리꾼들은 프로그램 측에서 윤아와 아이유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길 요구하고 있다. /'한밤의 TV연예' 시청자 게시판 캡처

이후 '한밤' 측은 소녀시대 윤아와 아이유 사진을 연달아 공개하며 윤아의 사진에 대해 "윤아의 목이 돌아간 듯한 사진, 몸을 반대로 돌리면 더 자연스럽다"라고 말했고 아이유의 사진 또한 "아이유도 몸을 반대로 돌리니 이제야 편해보인다"라며 두 사람의 몸매에 대해 부족한 볼륨감을 지적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뒤 누리꾼들은 내레이션의 대사가 성희롱으로 여겨진다며 논란을 제기했고 여전히 항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앞서 '한밤의 TV연예'는 지난 9월 방송분에서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합성한 이미지를 그대로 방송해 논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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