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주연의 영화 '타투'. 지난 10일 국내개봉한 '타투'가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다세포클럽 제공 |
영화 '타투', 장르영화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쾌거'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송일국 주연의 영화 '타투'가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작사 다세포클럽은 18일 이같이 밝히며 영화 '타투'(감독 이서)가 내년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4월께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장르영화제로 스페인의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로토-오프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표적인 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거론되는 행사다. 판타지 호러 스릴러 SF 등 장르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 독창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한다.
앞서 한국영화로는 '악마를 보았다'(2011년) '괴물'(2007년) '지구를 지켜라'(2003년) '섬'(2000년) 등이 해당 영화제에서 대상격인 금까마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무서운 이야기'(2014년) '박쥐'(2010년) '장화홍련'(2004년) 등 장르영화들이 은까마귀상을 수상했다.
영화 '타투'의 초청 섹션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내년 2월 초에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공식 상영된다.
한편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