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김지수·박진희 등 출연 확정…주연 라인업 완성
입력: 2015.12.14 14:05 / 수정: 2015.12.14 14:05

기억 주연 3인. 배우 이성민 김지수 2PM 준호(왼쪽부터)가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에 출연한다. /CJ E&M 제공, 더팩트DB
'기억' 주연 3인. 배우 이성민 김지수 2PM 준호(왼쪽부터)가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에 출연한다. /CJ E&M 제공, 더팩트DB

'기억' 이성민, 알츠하이머 변호사 연기

[더팩트 | 김경민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라인업이 확정됐다.

tvN은 "기억이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까지 주연 5인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마왕' '부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3년 만의 차기작으로 손을 잡은 드라마다.

먼저 이성민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변호사 박태석 역을 맡았다. 그는 승률 최상위를 자랑하는 유능한 변호사로, 빠른 두뇌회전과 지위와 권력을 잘 이용해 지방국립대 졸업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한 독종 캐릭터다. TV 법률자문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자주 비치며 유명인사로 인생 황금기를 누리고 있던 가운데, 알츠하이머라는 병이 찾아온다. 태석은 더 이상 기억을 잃기 전에 자신의 변론으로 불행한 시간을 보낸 젊은이를 위한 마지막 변론을 준비하게 된다.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지수는 박태석의 아내 서영주 역을 맡았다. 서영주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 첫사랑에게 버림받고 안주하듯 박태석과 결혼했다. 능력 있는 변호사 아내로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 태석에게 알츠하이머병이 찾아오며 지독한 삶의 무게를 안고 살게 된다. 영주는 '인생엔 남녀의 사랑보다 더 깊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과거의 기억 속을 헤매는 남편 태석과 함께 길을 가주는 속 깊은 인물이다.

박진희는 박태석의 첫사랑이자 전처였던 나은석 역으로 분한다. 나은선은 법대 교수를 부친으로 둔 유복한 집안의 외동딸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연수원에서도 최상위로 졸업한 촉망 받는 현직 판사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옳고 싫음이 분명한 명쾌한 캐릭터. 매사 분명한 은선에게 알츠하이머에 걸린 전 남편 태석이 자꾸 찾아와, 은선을 혼란에 빠뜨린다. 이혼의 기억을 잊고 찾아오는 태석에게 은선은 부부였던 시절엔 미처 몰랐던 태석의 진심과 상처를 깨달아 간다.

이준호는 박태석의 후배 변호사 정진 역을 맡았다. 정진은 사법연수원 최상위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로, 까칠한 완벽주의자다. 다소 자조적이고 삐딱한 그의 태도 때문에 다른 변호사들에게 환영 받지 못했지만, 태석만이 자신을 후배로 받아줘 태석이 맡은 사건들을 함께 해결해간다. 태석과는 삐걱거리고, 티격태격 할 때가 다반사지만 형제처럼 깊은 우정을 쌓아간다.

윤소희는 박태석과 정진이 몸담고 있는 로펌회사의 사무원 봉선화 역을 연기한다. 뛰어난 미모와 섹시미를 겸비한 주당이자 가무에도 능한 콧대 높은 매력녀다. 모두가 태석의 뒤에서 수군거려도 태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인다. 태석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비밀을 ‘정진’과 공유하는 유일한 인물로, 보이지 않게 태석을 돕는 조력자다.

한편 '기억'은 모든 캐스팅을 확정하는대로 내년 1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같은 해 3월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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