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개봉 10주년…이준기-이준익 '뜻깊은 만남'

  • 정진영 기자
  • 입력: 2015.12.14 09:21 / 수정: 2015.12.14 09:21
영화 왕의 남자 개봉 10주년 행사 이모저모. 오랜만에 만난 이준익 감독과 이준기는 10년 전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무엑터스 제공
영화 '왕의 남자' 개봉 10주년 행사 이모저모. 오랜만에 만난 이준익 감독과 이준기는 10년 전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무엑터스 제공

이준기 "'왕의 남자'는 나를 만들어 준 소중한 작품"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배우 이준기와 영화감독 이준익이 '왕의 남자' 개봉 10주년 기념 상영회 참석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 '왕의 남자'의 개봉 10주년 기념 상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 이준익과 주연 배우 이준기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준기의 팬카페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케이크를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케이크 커팅과 메이킹 영상 상영, 선물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이준기는 '왕의 남자' 10주년 기념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연이어 참석했다.

대기실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이준기와 이준익 감독은 10년 전 포스터와 메이킹 영상들을 보며 당시의 추억들을 회상하고 인증 사진도 찍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오랜만에 만나 즐거워하는 두 사람 덕에 보는 이들까지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이날 행사에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 10년 전 '왕의 남자'를 촬영하고 개봉할 때가 생각난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이준익 감독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 줬다"며 "'왕의 남자'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정말 소중한 작품이다. 10년 동안 '왕의 남자'를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 분들이 있다는 게 무척 감동적이고 정말 감사하다. 그때의 설렘을 평생 기억하며 좋은 배우 생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의 남자'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이후 사극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이준기는 이 작품에서 광대 공길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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