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유스'로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지명
입력: 2015.12.11 14:01 / 수정: 2015.12.11 14:01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유스에서 주제가를 부른 소프라노 조수미. 내년 1월 열리는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이 주제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린나래 미디어 제공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유스'에서 주제가를 부른 소프라노 조수미. 내년 1월 열리는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이 주제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린나래 미디어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 제73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외화 '유스'의 주제가를 부른 가운데 제73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11일 '유스'의 국내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는 이같이 밝히며 10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로 '캐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유스' 등이 지명됐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내년 1월 7일 국내개봉을 확정지은 '유스'는 출연배우 제인 폰다가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이 주제가상 부문에 이름을 올려 총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인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며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해 그렸다. 지난해 '그레이트 뷰티'로 골든글로브를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휩쓴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인터스텔라' '저수지의 개들'로 유명한 마이클 케인이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를 연기했다.

지난 5월,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유스 조수미는 유스의 주제가인 심플 송을 불렀다.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지난 5월,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유스' 조수미는 '유스'의 주제가인 '심플 송'을 불렀다.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그 가운데 한국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영화의 주제가 '심플 송'은 주제가상 후보로 지명돼 기대감을 모은다. 미국의 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작사 및 작곡을 맡은 곡으로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쥘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올해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 부문에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러브 미 라이크 유 두'와 '러브 앤 머시'의 '원 카인드 오브 라이브',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시 유 어게인', '007 스펙터'의 '라이팅스 온 더 월'이 '유스'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016년 1월 10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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