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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결혼을 발표한 이유를 밝힌 일라이. 일라이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
일라이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다"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그룹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24)가 갑작스럽게 결혼을 한 이유를 밝히며 응원을 당부했다.
일라이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가족들 사랑하는 멤버들 우리 키스미 팬분들 그리고 nhemg 식구들 일본 에이벡스 식구들과 절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걱정 끼치고 사전에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다"며 갑자기 결혼 발표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유키스로 살아오면서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사는 나로 인해 내 가족은 너무 힘들었다. 어디서도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 다녀야만 했다. 아이가 생겼을 때 병원도 마음 편히 다니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며 "가족을 지키지 위한 나만의 행동이었다. 책임을 지고 싶었다"고 결혼 사실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십 년 가까이 가족처럼 지내온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고백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생기지 않아 매번 말하지 못했다. 이런 나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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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스 일라이, 결혼 사실 고백. 일라이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이미 결혼을 했다고 발표했다. /일라이 인스타그램 |
마지막으로 일라이는 "오랜 시간 함께한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너무 미안하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허락해 주신다면 계속해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로 멤버들과 함께 팬 여러분 곁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일라이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이며 아내가 임신 3개월 차라고 깜짝 발표를 한 바 있다.
한편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지난 2008년 아이돌 그룹 유키스로 데뷔했다. 그는 이번 달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뿐인 그대'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작품 촬영을 위해 오는 1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