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CP "강호동 장점? 카메라 앞에서 시키는 것 다 해"
입력: 2015.12.04 15:09 / 수정: 2015.12.04 15:09
아는 형님 출연진 탄생 이유. JTBC 아는 형님의 여운혁 CP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JTBC 제공
'아는 형님' 출연진 탄생 이유. JTBC '아는 형님'의 여운혁 CP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JTBC 제공

'아는 형님' 출연진 캐스팅 비화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여운혁 JTBC CP가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출연진 라인업을 꾸린 배경을 설명했다.

여 CP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먼저 강호동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이 있다"며 "섭외는 힘들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시키는 건 다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몸을 아끼지 않고 성실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에 대해 "별 볼 일 없을 때 상처를 많이 줬다"며 "몇 년 전에 잘 나갈 것 같은 개그맨으로 김영철을 뽑았다. 그냥 한 말이었는데 정말 잘 돼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서장훈은 예능 출연할 때부터 같이 하고 싶은 매력이 있었다"며 "생각보다 머리가 좋더라.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아는 것도 많아서 깜짝 놀랐다. 계속하기 싫다고 하는데 막상 카메라 돌면 열심히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은 원래 재주가 많은 친구"라며 "한 번쯤 기회를 더 줘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이어 "김희철은 아이돌 중 좋아하는 얼굴이라 뽑았고, 민경훈과 김세황은 '히든싱어'에서 매력을 발견했다"며 "황치열은 건강한 매력이 있는 남자로 가슴을 설레게 하더라"고 칭찬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의 종합 편성 채널 첫 진출작이다.

강호동 외에도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김세황 김희철 황치열 민경훈이 각자 살아온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방식대로 추측하고 실험해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을 구한다. 5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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