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X매드클라운, B급 코드 담은 '못먹는 감' 스페셜 포토 공개
입력: 2015.11.23 09:26 / 수정: 2015.11.23 09:26

산이X매드클라운 못먹는 감 스페셜 포토. 두 사람은 콜라보레이션곡 못먹는 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트위터
산이X매드클라운 '못먹는 감' 스페셜 포토. 두 사람은 콜라보레이션곡 '못먹는 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트위터

'못 먹는 감', 유머러스한 러브송으로 인기몰이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산이와 매드클라운의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 스페셜 포토가 공개됐다.

22일 매드클라운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SNS에는 "산이X매드클라운 '못먹는 감'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 공개! 치토스 같은 자식"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산이와 매드클라운은 검은 후드티에 '치토스 같은 자식' 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커플룩을 입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못먹는 감' 뮤직비디오 역시 산이와 매드클라운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래퍼 드레이크의 싱글 '핫 라인 블링'의 댄스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이틀곡 '못먹는 감'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저돌적인 태도를 주제로 한 러브송으로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유머러스한 접근이 인상적인 곡이다. 주목받는 프로듀서 프라임보이의 비트 위에 두 사람은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키워드를 곳곳에 숨겨놓는 등 듣는 재미를 유발한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본격 병맛 섹시' 코드를 전달하며 보고 듣는 재미를 완성했다.

커플링곡으로 수록된 '외로운 동물(Feat. 브라더수)'은 '못먹는 감'과는 상반된 매력이 넘친다. 산이와 매드클라운은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초상에 대해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루저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진지하고 관조적인 래핑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프라임보이의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비트와 브라더수의 보이스가 더해져 리스너들에게 꼭 들어야하는 트랙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매드클라운과 산이는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을 지난 18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breeze5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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