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첫방] 1회부터 식상한 이유, '왜때문이죠?'
입력: 2015.11.23 05:00 / 수정: 2015.11.23 01:18

22일 오후 첫 방송된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 새로운 스타를 매 시즌마다 발굴하며 인기를 얻은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가 시즌5로 22일 오후 시청자를 찾았다. /SBS방송캡처
22일 오후 첫 방송된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 새로운 스타를 매 시즌마다 발굴하며 인기를 얻은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가 시즌5로 22일 오후 시청자를 찾았다. /SBS방송캡처

새롭게 시작한 'K팝스타 시즌5', 심사평+포멧은 여전히 '옛것'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악동뮤지션부터 박지민 이하이 케이티김까지 굵직한 가수를 발굴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시즌5로 다시 한번 안방 시청자를 찾았다.

전 시즌 동안 원석을 스타로 발돋움하게 도와준 인기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시작에 전년도와 어김없이 개성넘치는 도전자들이 참가했지만, 이상하게도 'K팝스타 5'는 방송내내 지루함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 연출 박성훈 장석진) 1회에서는 미래의 가수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본선 1라운드 진출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번 'K팝스타5'의 심사는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안테나뮤직의 유희열이 맡았다. 지난해 저마다 다른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심사했던 세 사람은 전년도 쌓은 남다른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방송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들을 통해 가수로 데뷔할 기회를 잡은 K팝스타 출신 정승환 케이티김 이진아. 이날 K팝스타5에는 지난 시즌들에서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던 출연진과 우승자들이 대거 참여해 시즌5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SBS 방송캡처
지난 시즌들을 통해 가수로 데뷔할 기회를 잡은 'K팝스타' 출신 정승환 케이티김 이진아. 이날 'K팝스타5'에는 지난 시즌들에서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던 출연진과 우승자들이 대거 참여해 시즌5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SBS 방송캡처

또 전 시즌들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각 시즌 출연자들(이하이, 박지민, 이진아, 정승환, 케이티김)이 새로운 도전자를 응원하고자 녹화장을 찾아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심사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세 명의 심사위원이 본선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하는 방식은 동일했지만, 평가단이 자리해 심사위원의 결정을 돕는 투표를 행사했다.

'K팝시즌5'를 찾은 도전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능성을 겸비한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해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개성만점 실력만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엔 가수 박상민의 딸 박가경-박소윤 자매도 출연했다. 박가경 박소윤 자매는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아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둘째 박소윤은 경쟁프로그램에 출연할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눈물을 보였다.

K팝스타5를 빛낼 새로운 도전자들. 이날 본선 1라운드 무대에 오르기위해 가수 박상민의 자녀부터 지난시즌 아쉽게 탈락했던 참가자까지 개성만점 도전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SBS 방송캡처
'K팝스타5'를 빛낼 새로운 도전자들. 이날 본선 1라운드 무대에 오르기위해 가수 박상민의 자녀부터 지난시즌 아쉽게 탈락했던 참가자까지 개성만점 도전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SBS 방송캡처

심사위원 전원의 칭찬을 얻으며 눈도장 찍은 참가자도 있었다. 전남 순천에서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서울로 상경한 서경덕은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꿈을 키우는 그를 향해 심사위원 박진영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둬야겠다"며 합격 카드를 내밀었고 양현석은 "서경덕의 고운 심성이 묻어나는 노래는 감동이다. 이번 시즌 톱3를 예상한다"며 극찬했다.

지난 시즌 탈락했던 정진우 또한 발전한 실력으로 만장일치 합격을 거머쥐었다. 정진우는 경험을 담은 진솔한 가사와 직접 제작한 MR로 자작곡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본 박진영은 "당장 JYP와 계약하자"고 말했고 유희열 또한 "너는 안테나 뮤직으로 와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K팝스타5' 첫회는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비슷한 포멧으로 진행돼 색다른 재미보다 느슨하고 지루한 분위기를 자아내 아쉬움을 샀다. 변함없는 포멧 외에도 심사위원 세 명의 변화없는 심사평도 식상한 느낌의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또 한번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추는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세 사람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며 남다른 호흡을 뽐냈지만, 이들의 심사평은 지난해와 다를 바 없어 다소 지루함을 자아냈다. /SBS 방송캡처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또 한번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추는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세 사람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며 남다른 호흡을 뽐냈지만, 이들의 심사평은 지난해와 다를 바 없어 다소 지루함을 자아냈다. /SBS 방송캡처

박진영은 줄곧 강조했던 '공기 반, 소리 반'과 '가창력보다 새로운 매력' 등을 강조했고 양현석 또한 호불호가 명확한 심사평으로 기대감을 저하시켰다. 유희열은 이번에도 '기회의 아이콘' '다정한 심사위원' 콘셉트를 버리지 않았다.

해당 프로그램이 다수의 'K팝스타'를 배출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시즌만 변화했을 뿐, 제작진의 안일하고 변함없는 프로그램 구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최근 방송 트랜드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K팝스타5'.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승패 열쇠는 단연 새로운 출연자가 쥐고있다. 기본구조부터 심사위원 심사평까지 모든게 그대로인 'K팝스타5'의 식상함까지 말끔히 앗아갈 '대형 스타'가 등장할지 두고볼 일이다.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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