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김혜자, 나눔화합상 이름 언급도 없었다…진행 실수
입력: 2015.11.20 20:46 / 수정: 2015.11.20 20:46

대종상영화제 나눔화합상 시상 불발. 배우 김혜자가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나눔화합상 시상대에 오르지 않았다. /남윤호 기자
대종상영화제 나눔화합상 시상 불발. 배우 김혜자가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나눔화합상 시상대에 오르지 않았다. /남윤호 기자

김혜자, 나눔화합상 끝내 수상 불참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김혜자의 수상이 번복된 대종상영화제 나눔화합상 시상 자체가 무산됐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 신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MC를 맡은 한고은은 나눔화합상 시상 순서가 오자 "수상자가 불참해…"라고 말끝을 흐리며 당황했다. 신현준은 급히 이어받아 "(수상자가)불참한 관계로 넘어가겠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수상자로 알려진 김혜자의 이름도 언급 없이 넘어가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앞서 김혜자는 나눔화합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번복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김혜자는 연극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견을 통보했고, 영화제 측은 대신 소감을 담은 영상메시지 촬영을 요청했다.

하지만 영화제 측은 돌연 영상 촬영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그러다가 다시 수상을 요청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만들어 비난을 샀다.

한편 올해로 52회를 맞는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영화 예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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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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