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출생신고 못해 아픈 아들 치료 못 받기도 했다"
입력: 2015.11.18 16:52 / 수정: 2015.11.18 16:52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이글파이브 출신 리치가 '슈가맨'에서 입담을 뽐낸 가운데 아들의 출생신고를 못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리치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혼인신고와 아이의 출생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채 가족들과 살았다"고 밝혔다.

리치는 "아들이 3개월 됐을 때쯤 고열이 나더라. 바로 아이를 업고 응급실에 갔지만 출생신고안된 상태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리치와 함께 출연한 아내 임성희 씨는 "당시 간호사에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없는 사람과 같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리치는 아들의 출생신고를 못한 이유에 대해 "가수 활동을 위해 혼인신고를 늦추면서 자연스럽게 아들의 출생신고 역시 늦어졌다"고 밝혔다.

sseoul@tf.co.kr
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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